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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기 힌트입니다.
"이런, 어디 간 거지? 난감하군... 분명 이 근처에 놔뒀는데..."
허둥지둥하던 미한은 이윽고 주변을 조심스레 살피기 시작했다.
철두철미하기로 유명한 자고라스 요새의 기사가 소중히 찾는 물건...
혹시, 건물 입구에 떨어진 저건가?
지성 +1
해당 위치에 가셔서 수첩을 획득하시면 됩니다.
낡은 일기장이 놓여 있다. 라는 작업게이지와 함께 수집됩니다.
3월 11일.
루테란 성에 갔더니, 건방지게 생긴 금발머리 꼬마 녀석이 있었다.
목검을 들고 있길래 같이 놀아주었다. 훗.
3월 12일.
오늘도 그 녀석이 기다리고 있었다. 엄청 얻어맞아 놓고는 무슨 생각인지...
뭐, 또 자고라스 사나이의 검술 실력을 마음껏 맛보여 줬다.
3월 13일.
망했다. 세상에, 그 분이 왕자님이었을 줄이야! 제발 죽여달라고 빌었는데...
왕자님께서는 내일 또 보자고 하셨다.
3월 14일.
졌다. 깔끔하게. 사흘 동안 날 관찰하기라도 한 건지, 내 움직임이 전부 간파당했다.
부디 죽여달라고 다시 빌었지만, 왕자님은 킥킥 웃으며 내게 말했다.
내 기사가 되라고.
나는 마음 속으로 결정했다.
내가 평생 모실 분은, 바로 이 분이다.
- 숨겨진 이야기.
"아! 찾으셨습니까? 혹시 내용을 보셨...군요.
표정만 봐도 알겠습니다. 끙, 이게 알려지면 전 평생 놀림당할 겁니다!"
실리안이 옆에서 무슨 일이냐고 빼곰 고개를 내밀자, 미한은 황급히 손을
저어대며 식은땀을 흘려댔다.
두 사람의 어린 시절이 어땠는지 상상할 수 있을 것 같다.
지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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