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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lostark

로스트아크 우물 기담 루테란 서부 모험의 서 숨겨진 이야기

by KKamTo 2018.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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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기 힌트입니다.

 

국경 수호에 중요한 자고라스 요새를 지키고 있는 병사들 사이에

괴담이 떠돌고 있었다. 자정이 되면 낡은 우물가에 머리를 길게 풀어

해친 여자 유령이 나타난다고 한다.

 

"에이, 세상에 유령이 어디 있어! 사람들이 심심해서 지어낸

이야기일 뿐이야."

 

거나하게 취한 병사 바톤은 배를 두드리며 말했고, 동료 병사들이

그를 부추겼다.

 

"그럼 네가 한번 가보지 그래?"

"이런 겁쟁이들! 좋아, 내가 한번 가보지!"

 

담력 +3

 

 

총 4개의 위치에 가셔서 진행하셔야 됩니다.

 

첫번째 우물

 

 

조심스럽게 우물가로 다가간다.

 

우물 기담 #1/3

 

우물 앞에는 정말 머리가 긴 여자가 우물에서 물을 긷고 있었다.

녹슨 도르래에서 끼익... 끼익...

신경을 서글리는 소리가 났다. 여자는 병사 바톤을 보더니 자신을 따라오라며 손짓했다.

 

다리가 없는 채로, 허공에 둥둥 떠다니면서...

 

혼비백산한 바톤은 막사를 향해 전력 질주했다.

 

"우...우물 앞에 여자 유령이...! 다...다리가 없다니까!!"

 

잠이 덜 깨서 몽롱한 동료들은 눈을 비비며 우물 근처로 터벅터벅 걸어갔지만, 아무도 없었다.

 

"자고라스 요새는 군사지역이니까 여자를 봤다면 상인 에르메를 보고 착각 했겠지.

소란 떨지 말고, 잠이나 자."

 

힌트는 상인 에르메로군요.

 

 

물약을 사는척하며 이야기를 엿듣는다.

 

우물 기담 #2/3

 

병사 바톤은 에르메에게 물약 값을 내면서 어제 우물가에서 봤던 여자 유령에 대해서 말해주었다.

 

"어머, 세상에나...! 어제는... 물약 재료를 구하러 루테란 성에 갔었어요. 여기에 없었어요."

 

잠시 정적이 흐르고 분위기는 싸늘해졌다.

 

"정말 유령을 봤나 봐요! 조심하세요, 간혹가다 유령이 병사를 홀리기도 한대요!"

 

그날 밤, 바톤은 잠을 청하려고 했지만 여자 유령의 눈, 코, 입 모든 것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바톤은 덮

었던 이불을 박차고, 우물가로 걸어갔다. 여자 유령은 마치 바톤을 기다렸다는 듯이 어젯밤 그 자리에

서있었다.

 

바톤은 홀린 듯 여자 유령이 사라진 동쪽 폐허로 걸어갔다.

 

힌트는 동쪽 폐허입니다.

 

 

오래된 편지가 놓여 있다.

 

우물 기담 #2/3

 

[ 665번째 편지 ]

여보... 제발 나를 구해줘..... 나를 버리지 말아줘...

 

(바톤은 어디에 있을까? 근처의 다른 편지를 찾아보자.)

 

힌트는 근처라고 합니다.


백골이 된 남자 유골이다.

우물 기담 #3/3

 

병사 바톤이 따라왔던 여자 유령은 신기루처럼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지고 말았다. 정신을 차려보니

백골이 된 남자 유골이 눈에 들어왔다. 유골 주변에 수백 통의 편지가 어지럽게 널려있다.

 

[ 666번째 편지 ]

여보... 모두가 죽고, 나 혼자만 살았어... 이곳을 벗어나려고 해도 계속 같은 자리만 빙빙 돌고 있는 것

같아... 제발.... 나 좀 구해줘.

 

몇 번째 편지인지 숫자만 다를 뿐, 하나같이 내용은 같았다. 바톤은 백골이 된 남자의 네 번째 손가락에

끼어진 금반지를 바라보았다.

 

'저 반지... 눈에 익는데... 어디서 봤더라.....'

 

바톤은 자신의 네 번째 손가락을 만지작 거렸다. 단단한 금반지의 촉감이 느껴졌다.

 

- 숨겨진 이야기.

 

여자 유령이 나타난 다음 날, 막사에서는 말없이 사자진 바톤을 찾느라 분주했다.

 

"바톤이 징병 목록에 없다니요?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몇달 동안, 같이 생활했는데..."

"이상하군요. 바톤 병사는 4년 전에 사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해가 갑자기 사라져서

거두지 못했다고 합니다. 오래 전, 그의 부인도 전염병에 걸려 돌아가셨고요. 태어날 때부터

다리가 불편했다고 쓰여 있네요."

 

병사들은 서로를 껴안으며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담력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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